사회뉴스퍼레이드

서울·파주 가정집 수돗물서도 유충 발견 신고

등록 2020.07.20 07:33

수정 2020.09.29 16:00

[앵커]
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의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돼 신고가 접수 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서울과 파주에서도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준영 기자, 유충이 어디에서 발견 된 건가요?

 

[리포트]
네, 서울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건 어젯밤 11시쯤입니다.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주민 김 모 씨가 샤워를 마친 후 욕실 바닥에서 발견해 신고한 겁니다.

김씨는 "1센티미터 정도 길이에 머리카락 굵기의 붉은 벌레"라며 "물속에서 실지렁이처럼 꿈틀거린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는 유충 발견 사실을 중부수도사업소에 신고했습니다. 수도사업소 측은 현장에 도착해 유충을 수거한 후 정확한 유입 경로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30분 쯤엔 파주시 운정신도시의 한 아파트 세면대에서도 유충이 발견돼 관계기관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파주시는 해당 유충이 인천 등에서 발견된 깔따구 유충처럼 정수장 등에서 들어온 것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지난 9일 벌레 유충 신고가 처음으로 들어온 뒤 지금까지 140건 넘는 추정 사례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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