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오늘 수도권 공공시설 제한적 개방…전세계 하루 확진 26만명

등록 2020.07.20 08:27

수정 2020.09.29 16:00

[앵커]
오늘부터 박물관이나 도서관 같은 수도권 공공시설이 제한적으로 문을 엽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정부가 방역조치를 일부 완화한 건데요. 해외 유입을 통한 확산은 계속되고 있어 너무 이른 조치가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 운영이 두 달여 만에 재개됩니다. 수도권 확산세가 주춤한데 따른 조치입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수도권의 환자 발생 규모는 10명대로 줄고 있으며 지역별 감염재생산지수도 안정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입장객 제한 전자출입명부 도입, 마스크 착용은 필수 입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시설을 개방하는건 다소 이른 조치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지난 2주간 국내 확진자 중 58%가 해외 유입 이었던걸 감안할 때, 해외 상황이 중요한 변수인데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18일 기준 전세계 신규 확진자가 25만 9838명으로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지난 13일)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팬데믹 상황은 악화하고 악화하고 더 악화할 겁니다"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전체 인구의 30%인 2500만명이 코로나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했고, 브라질과 미국 등에선 신생아, 영아 감염 사례까지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의 누적 확진자수는 370만 명, 사망자는 14만 명을 넘어 섰습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