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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장] '한시 짓기 대회'

등록 2020.07.20 08:28

수정 2020.09.29 16:00

오늘 아침 눈길을 끄는 한 장 살펴보는 아침에 한 장입니다.

유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열심히 뭔가를 적고 있습니다. 한 시 짓기에 몰두하고 있는 겁니다.

경남 함양군은 최근 남계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 휘호대회와 전국 한시 백일장을 열었습니다.

남계서원은 지난해 7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는데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이날 한 시 백일장에는 18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함양 남계서원은 한국 최초인 소수서원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됐는데 일두 정여창 선생을 기리기 위한 서원입니다.

산수가 빼어난 입지 조건에 정형성을 갖춘 건축문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탁월한 보편적 가치'로 인정받았는데요.

이날 행사에서도 역시 마스크는 필수였습니다. 오늘의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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