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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초대석] 서춘수 함양군수 "산양삼으로 항노화산업 육성"

등록 2020.07.20 08:53

수정 2020.09.29 16:10

[앵커]
네트워크 초대석 순섭니다. 지리산이 품은 청정도시로 알려진 경남 함양군은 산양삼 재배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습니다.

이 산양삼을 활용해 항노화산업의 중심지가 되겠다는 서춘수 함양군수를 이성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Q. 군수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예 반갑습니다.) 군수님. 취임 2년이 지났는데요. 그동안 역점 추진한 시책 좀 알려 주시죠.

A. 많은 시책들이 있겠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생활 SOC 인프라를 구축하고 모두가 행복한 함양을 만들기 위한 복지 시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한들농업진흥구역 3만㎡를 해제하여 시가지 확장과 도시기능을 강화하고, 2년 연속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어서 지역 역사와 문화적 특성을 살린 뉴딜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그리고 독신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200세대 행복주택 건립과 행복안의봄날센터 등 지역 밀착형 생활 인프라를 확대해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초고령화 사회인 함양군에서 어르신들이 100세까지 행복한 노후를 보낼수 있도록 경·노모당 급식도우미와 천원버스 단일요금제 및 버스 승하차 도우미 시행, 또 장수마을 조성,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을 운영했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부분과 아쉬운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후반기에도 최선을 다해서 모두가 행복한 함양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함양군이 역점 추진하는 항노화산업이란?

A. 항노화 산업이라 하면 좀 포괄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우리 인간의 최종 목표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입니다. 그러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바로 우리 함양이고 또 항노화 산업을 통해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또 휴양을 취하면서 그렇게 마음 편하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편안하게 삶으로 해서 건강하게 오래사는 그런 것이 바로 항노화 사업이고 그런 항노화 사업을 보조하기 위해서 우리 산삼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Q. 함양 산양삼의 특징과 산업 발전 계획은?

A. 우리 함양은 게르마늄 토양입니다. 게르마늄 토양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어느지역 보다 질이 좋고 그 다음 또 한가지는 우리 함양 산삼은 지리적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즉 이력제를 시행하고 있고 거기에 또 우리 지킴이가 수시로 방문을 해서 확인을 하기 때문에 어느 지역보다도 우수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함양에서는 산양삼 관련해서 국책 연구기관인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를 유치했습니다. 산양삼의 생산과 연구·가공·홍보를 원스톱으로 통합 지원할 진흥센터의 설립을 통해서 항노화산업을 촉진하고 활성화하는 토대가 마련된 것입니다. 산양삼 재배면적이 우리 함양 군은 715ha로 전국 1위이고 우리나라 산양삼 산업을 이끌고 있는 우리 함양군에서 산삼엑스포의 성공개최와 더불어 진흥센터가 본격 가동된다면 우리나라 산삼 항노화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을 합니다.

Q. 무더위 날리기 좋은 함양의 대표 피서지는?

A. 우리나라 3대 계곡 중 하나인 지리산 칠선계곡과 또 한신계곡, 용추계곡 등에서 한 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습니다. 또 세계문화유산인 남계서원, 대평 한옥마을, 벽송사와 용추사, 대원사 등 오래된 사찰까지 살아 숨쉬는 박물관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최장 산악형 모노레일과 집라인, 또 숲속힐링 쉼터와 함께 있는 남부내륙 최고의 휴양 치유 복합관광단지인 대봉산휴양벨리도 곧 개장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리산과 덕유산이 감싸고 있는 함양으로 오시면 여러분의 여름이 더욱 행복해질 것입니다.

Q. 서하초등학교 학생 모시기 성과는?

A. 우리 서하초등학교는 작년에 입학생이 없어가지고 폐교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래서 서하초등학교에서는 학교로 전학오는 학생의 학부모에게 주택과 일자리를 알선하고, 학생에게는 매년 해외 어학연수와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올해 학생이 19명이 오고 19명을 포함해서 학부모까지 38명이 늘어나는 등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이에 우리 함양군과 경상남도 또 LH 또 농촌경제연구원, 서하초등학교가 합심을 해서 민관공학이 손을 잡고 농촌유토피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양에서 아마 전국 처음으로 시도되는 아주 중요한 사례로 인구 늘리기를 넘어서 지속가능한 농촌 재정과 농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군수님, 함양에 대한 여러가지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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