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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드' 기성용, 드디어 친정팀으로…'쌍용' 모두 K리그 귀환

등록 2020.07.20 10:21

수정 2020.07.20 10:25

'기라드' 기성용, 드디어 친정팀으로…'쌍용' 모두 K리그 귀환

/ 대한축구협회 제공

'쌍용'의 귀환이 임박했다. 기성용이 오늘(20일) 친정팀 FC서울 입단을 위한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

이미 지난 이적시장을 통해 울산현대 유니폼을 입은 이청용과 더불어, 한때 K리그를 주름잡았던 '쌍용'이 모두 돌아오게 됐다. 11년 만이다.

FC서울 관계자는 "오늘 기성용이 메디컬테스트를 받는다. 계약 세부 사항과 선수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일쯤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계약 기간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성용은 2007년 FC서울에서 프로로 데뷔한 이래 2009년 겨울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이청용과 함께 FC서울의 '영건'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2008시즌에는 최연소로 '시즌 베스트 11'에 뽑히기도 했다. 기성용은 이후 셀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와 뉴캐슬을 거쳐 최근에는 스페인 마요르카와 단기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스페인 라리가가 중단되면서 결국 데뷔전만 치른 채로 팀을 떠나 귀국하게 됐다.

강등권에 처진 FC서울은 기성용 영입에 성공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복귀전은 빠르면 오는 26일 전북전이 될 전망이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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