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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정집 수돗물서도 유충 발견…서울시 "유입경로 조사중"

등록 2020.07.20 13:56

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데 이어 서울 가정집에서도 발견신고가 접수돼 서울시가 조사에 나섰다.

20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주민 김모씨는 전날 밤 11시쯤 샤워를 마친 후 욕실 바닥에서 유충 한 마리를 발견했다.

벌레는 1cm 정도 길이에 굵기는 머리카락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물속에서 실지렁이처럼 꿈틀거린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유충 발견 사실을 중부수도사업소에 신고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현장에서 유충을 수거해 서울물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해당 건물의 지하저수조와 주변 현장점검을 통해 벌레의 정확한 유입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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