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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년 연속 개막전 선발…"사이영상 도전도 가능"

등록 2020.07.20 15:09

수정 2020.07.20 15:11

류현진, 2년 연속 개막전 선발…'사이영상 도전도 가능'

/ 토론토 구단 SNS 캡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2년 연속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 캐나다'는 오늘(20일)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의 인터뷰를 인용해 "류현진이 2020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토론토 공식 SNS도 'RyuReady'(류현진, 준비 됐는가?)라는 문구와 함께 류현진의 사진을 올리며 개막 선발을 공식화했다.

오는 25일 탬파베이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르는 류현진의 상대 투수는 찰리 모턴으로 결정됐다.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오는 건 LA다저스 소속이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당시 류현진은 애리조나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했다.

이런 가운데 MLB닷컴은 60경기 '초미니 시즌'이 류현진에게 호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사이영상 투표에서 5위 안에 드는 것'이 토론토의 이번 시즌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라고 전망했다.

MLB닷컴은 "60경기 체제에서 류현진은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지 않을 것이다"며 "60경기 체제에서 이상적인 선발 투수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부상이 없다면 15경기 정도 선발로 등판할 수 있다. 지난해 류현진이 15경기를 치렀을 때 성적은 9승 1패 평균자책점 1.27이었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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