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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올해 보리·마늘·양파 생산량 감소

등록 2020.07.20 16:30

지난해 보리와 마늘, 양파의 가격 하락에 올해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오늘 내놓은 '2020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보리 생산량은 14만 3699톤, 마늘은 36만 3432톤, 양파는 116만 8227톤으로 1년 전보다 각각 28.2%, 6.3%, 26.7% 감소했다.

보리의 경우 최근 몇 년동안 소비량이 계속 떨어져 생산량과 면적이 줄었들었고, 마늘과 양파의 경우 지난해 풍년의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해 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보리 생산량은 꾸준히 감소할 전망이지만 마늘과 양파 생산량은 내년에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송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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