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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6개월…정은경 "마라톤 10㎞ 구간 전력 질주한 느낌"

등록 2020.07.20 16:57

코로나 6개월…정은경 '마라톤 10㎞ 구간 전력 질주한 느낌'

/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오늘(20일)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6개월을 맞은 데 대해 “이제 마라톤을 뛰는데 10㎞ 정도 온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본부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신종 감염병이다 보니 처음부터 모든 대응 체계를 새로 만들어야 했고, 그간 해보지 않은 조처를 해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마라톤을 뛰는데 10㎞ 구간을 100m 달리기로 전력 질주하지 하지 않았나 싶다"면서 "앞으로는 장기전에 대비해 지속할 수 있고 효율적인 대응 시스템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향후 과제에 대해 "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등에서 철저한 감염 관리와 방역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역학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인력을 투입하고 정보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관련 사항들을 정비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 황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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