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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신작 '여름방학' 日게임 표절 논란…"전혀 참고 안했다" 부인

등록 2020.07.20 17:00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케이블채널tvN의 새 예능프로그램 '여름방학'이 일본 소니사의 게임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프로그램의 구성과 진행 방식이 일본 소니사가 만든 '나의 여름방학'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tvN의 '여름 방학'은 배우 정유미ㆍ최우식이 강원도의 한 어촌에 있는 집을 빌려 산책, 요리, 농작물 수확, 체조 등을 하고 자기 전에는 그림일기를 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콘셉트다.

소니사의 '나의 여름방학' 게임은 1970년대 일본이 배경으로 여름방학을 맞은 도시의 소년이 시골에 내려가 다양한 경험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내용으로'여름방학'과 콘셉트가 비슷하다는 주장이다.

또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민박집을‘일본식 가옥’으로 개축했다는 '왜색 시비'도 일고 있다.

여름방학 측은 논란이 커지자 입장문을 내고 "특정 게임과 유사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해당 게임을 알지 못하며, 전혀 참고하지 않았다"며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적산가옥에 대해서는 "1950년대에 지어진 고택이었기에 제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 집을 토대로 지붕색과 외관을 정리하는 정도로만 공사를 진행했다"며 "시청자분들이 느낄 불편함을 고려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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