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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승강장서 석면 검출…"안전대책 마련해야"

등록 2020.07.21 08:27

수정 2020.07.21 09:24

[앵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석면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또 나왔습니다. 지진보강 공사에 따른 석면 제거작업이 진행 중인데, 부실한 안전대책 때문에 공사가 이미 끝난 곳에서 석면이 검출됐다는 겁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만8000명에 달하는 서울 지하철2호선 시청역 승강장. 지난 6일 한 환경단체가 이곳 기둥과 천장 등 23곳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1곳에서 1급 발암물질인 트레모라이트 석면이 나왔습니다.

스즈키 아키라 /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집행위원장
"승강장 지하 3층 기둥 위에서 고형물을 우리가 찾았습니다. 거기에 트레모라이트 5% 트레모라이트가 나왔습니다."

시청역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지진보강 공사가 이뤄지면서 석면 제거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석면은 제거작업이 이미 끝난 곳에서 나왔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제대로 된 안전대책 없이 석면 제거작업이 이뤄졌다며 안전 정밀진단과 오염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정석훈 / 서울 종로
"당연히 불안하죠. 직장이 이 근처니까 매일같이 이용하고 있죠."

바늘 모양의 트레모라이트 석면은 2003년 이전 지하구조물 공사에 널리 쓰였지만 발암 위험이 높아 이후부터는 사용이 금지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공사를 중단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바로 공사를 중단을 하고 안전이 확인된 이후에 공사를 재개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공사는 내년 7월까지 예정돼 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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