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퍼레이드

[아침에 한 장] 국회 본회의장에 등장한 '캠퍼스 룩'

등록 2020.07.21 08:28

수정 2020.09.29 16:10

오늘 아침 눈길을 끄는 한 장 살펴보는 아침에 한 장입니다.

청바지에 흰색셔츠를 입은 사람. 정의당 류호정 의원입니다. 국회 본회의장에 편안한 복장으로 등원했습니다.

류 의원의 복장은 지난 2003년 흰색 바지를 입고 등원한 유시민 전 의원과 많이 비교됐습니다.

당시에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예의가 없다" 며 항의했고, 의원선서가 다음날로 연기될 만큼 논란이었습니다.

그동안 국회 안팎에선 경직된 복장 문화를 개선하자는 목소리가 있지만 대부분 의원들은 여전히 정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류호정 의원 복장과 관련해선 상대적으로 주목도 받지 못했고, 국회에서 의원이 편한 옷 좀 입으면 어떠냐는 인식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17년이 흐른 2020년 세상은 이렇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