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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치권, 주한미군 감축 반대 목소리 확산…"무책임한 결정될 것"

등록 2020.07.21 10:27

주한미군 감축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미국 내에서 잇따르고 있다.

아미 베라 미 하원 동아태ㆍ비확산소위원회 위원장은 현지시간 19일 트위터 "주한 미군 감축은 무책임한 결정이 될 것"이라는 비판 글을 올렸다.

베라 위원장은 "의회에서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는 한국과의 파트너십은 역내 평화와 번영을 보장해줄 뿐 아니라 미국의 안보를 지켜준다"고 강조했다.

앞서 공화당 벤 새스 상원의원은 "전략적 무능"이라 비판했고 마크 그린 하원의원도 "우리는 그들이 필요하고 그들도 우리가 필요하다"며 주한미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민주당 소속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은 "미국이 세계 평화와 안정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가 3월,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보도한 데 이어 18일에는 사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 국방부에 아프간, 독일, 한국에서 철군을 압박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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