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사상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20일) 오후 4시쯤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 바닥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A씨와 함께 공장에 있었던 50대 B씨, 30대 C씨 등 3명이 화상을 입었다. 불은 1시간 여만에 꺼졌지만, 공장 내부와 사무실 등을 태웠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가족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