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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놀런 신작 '테넷' 북미 개봉 무기한 연기

등록 2020.07.21 11:31

수정 2020.07.21 11:32

코로나19 재확산에 놀런 신작 '테넷' 북미 개봉 무기한 연기

/ 출처: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의 북미 극장가 개봉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사 워너브러더스는 20일(현지시간) 기대를 모았던 놀런 감독의 블록버스터 영화 ‘테넷’의 개봉을 무기한 늦추기로 했다고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워너브러더스가 ‘테넷’의 개봉을 연기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워너브러더스는 당초 ‘테넷’을 7월 17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7월 말에 이어 8월 12일로 두 차례 늦춘 바 있다.

워너브러더스의 토비 에머리치 회장은 성명에서 “영화관이 안전하게 문을 여는 것에 맞춰 ‘테넷’을 개봉하려 했으나 불행하게도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면서 개봉 일정을 다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비밀 요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다크 나이트’ 3부작과 ‘인터스텔라’를 연출한 놀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덴젤 워싱턴의 아들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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