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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 장인인 故박철 PD 추모

등록 2020.07.21 15:07

할리우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 장인인 故박철 PD 추모

/ 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57)가 별세한 박철 드라마 PD를 추모했다.

박 PD는 90년대 초 MBC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를 만든 스타 피디로 지난 13일 8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스나입스는 2003년 고인의 딸과 결혼해 '한국 사위'로 불리기도 했다.

스나입스는 긴 추모 글에서 박 PD를 "우리의 영원한 거장, 아버님", "그랜드 마스터" 등으로 부르며 "당신께서는 인생을 멋지게 일구어내신 상으로 아름다운 여행길에 오르셨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류 문화를 창조해내는 멋진 강대국으로 거듭나는 문화적 역사의 앞자락을 이끄셨다"고 강조했다.

스나입스는 자신을 "당신의 아들이자 팬, 그리고 제자"라고 표현하며 "그랜드 마스터시여, 수고하셨다. 우리는 더 멋진 다음 회를 기대한다"고 추모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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