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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네치아영화제 '명예 황금사자상'에 쉬안화·틸다 스윈턴

등록 2020.07.21 15:09

수정 2020.07.21 15:10

올해 베네치아영화제 '명예 황금사자상'에 쉬안화·틸다 스윈턴

쉬안화(왼쪽)와 틸다 스윈턴(오른쪽) / 출처: ANSA 통신

홍콩 영화감독 쉬안화(73)와 영국 배우 틸다 스윈턴(59)이 올 9월 열리는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공로상인 '명예 황금자상'을 받는다고 조직위가 현지시간으로 20일 밝혔다.

쉬안화 감독은 1997년 '풍겁'을 시작으로 '서검은구록'(1987), '여인사십'(1995), '반생연'(1997), '심플라이프'(2011), '황금시대'(2014) 등 20여 편의 장편영화를 만들며 홍콩 영화의 '뉴웨이브'를 이끈 주인공으로 평가받는다.

이 가운데 심플라이프가 2011년 베네치아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후보에 올랐고, 2014년에는 황금시대가 폐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조직위는 쉬안화를 "현 시대 아시아의 가장 존경받는 감독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틸다 스윈턴은 1986년 '카라바조'로 데뷔한 뒤 지금까지 50여편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1991년에는 '에드워드2세'로 제48회 베네치아영화제 볼피컵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스윈턴은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설국열차'(2013), '옥자'(2017)'에도 출연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조직위는 관련 보도자료에서 틸다 스윈턴이 "세계적인 히트작인 '설국열차'와 '옥자'에서 봉준호 감독과 함께 일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베네치아 영화제는 9월 2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개최되는 세계적 규모의 영화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식 경쟁 부문 진출작은 이달 28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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