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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 이후 노인 병원·시설 10곳서 113명 확진…8명 사망

등록 2020.07.21 15:34

최근 고령층이 자주 찾는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잇따라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월 말 이후 요양원·데이케어센터 등 노인 시설 및 요양병원 10곳에서 113명이 확진 받고 이 가운데 8명은 사망했다.

서울 도봉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는 지난 6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한 달여 만에 누적 확진자가 45명이 됐고, 광주 한울요양원에선 현재까지 13명이 확진됐다.

서울 강서구의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이틀 만에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의 경우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추가로 사망자나 중증환자가 많이 나올 수 있는 시설”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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