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퍼레이드

美국방, 주한미군 빼라고 안했다면서도 '미군 최적화' 거론

등록 2020.07.22 08:25

수정 2020.07.22 09:37

[앵커]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을 빼라는 지시는 내린 적이 없다며, 감축설을 부인했습니다. 다만 전세계 미군 배치를 최적화 하기 위해 조정은 계속 하겠다고 덧붙여,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최근 잇따르는 주한미군 감축설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 화상 세미나에 참석한 에스퍼 장관은 "한반도에서 군대를 철수하라는 명령을 내린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 병력을 조정하는건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우에 따라 향후 주한미군 감축도 고려할 수 있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마크 에스퍼 / 美 국방장관
"우리는 우리 군대를 최적화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모든 사령부에서 조정을 계속 검토할 겁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도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전세계 미군 병력 검토가 절반 정도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물론 밀리 미 합참의장이 한국을 거론하며 미군 순환배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을 감안할 때, 당장에 순환배치 숫자를 줄이는 방식으로 주한미군을 감축하진 않을 것이란게 중론입니다.

에스퍼 장관은 또, 중국이 "북한을 보호한다"고 비판하면서, 한국과 협력해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채널구독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