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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주연 영화 '승리호', 크라우드 펀딩 시작한다

등록 2020.07.22 14:59

수정 2020.07.22 15:03

송중기 주연 영화 '승리호', 크라우드 펀딩 시작한다

 

배우 송중기 주연의 240억 대작 영화 '승리호'가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다. 대작 상업 영화가 크라우드 펀딩을 받는 것은 이례적이다.

‘승리호’ 측은 “기존 배급사와 투자 전문 기관들에게만 국한됐던 상업 대작 영화 투자에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22일부터 일반인 투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승리호’의 이 같은 행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영화 투자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크라우디에서 오는 22일부터 일반인 투자 사전 등록이 가능하고, 8월 10일부터 투자가 진행된다.

'승리호'는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을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당초 올여름 개봉이 기대됐으나 하반기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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