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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와중에 양국 주한 대사 이례적 회동…셀카도 공개

등록 2020.07.22 15:07

수정 2020.07.22 17:03

미·중 갈등 와중에 양국 주한 대사 이례적 회동…셀카도 공개

/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트위터 캡처

주한 미국대사와 중국 대사가 오늘(22일) 주한 미 대사관저에서 만나 미중관계 등을 논의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오전 10시 반부터 1시간 가량 중구 정동 미국 대사관저에서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와 만나 양국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해리스 대사는 회동 사실을 트위터에 공개하며 "오늘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님과 좋은 만남을 갖고 중요한 미중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함께 찍은 셀카도 공개했다.

왕웨이 주한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싱 대사 취임 후 공식 예방 차원에서 방문했다"며 "공동 관심사를 포함해 여러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두 대사가 각종 행사 등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정식으로 양자 회동을 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양국 대사의 회동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 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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