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부동산 회사 13명·교회 4명 확진…서울 재확산 '비상'

등록 2020.07.22 21:26

수정 2020.07.22 22:11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집단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먼저 서울 상황 전하면, 서울 강남 한 부동산 회사에서 어제 오늘 합해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불안을 조장할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주의는 분명 필요한 시점입니다.

황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건물입니다. 이곳에 입주한 부동산 관련 회사에서 어제 첫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오늘은 1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남구보건소 관계자
“한 사무실에서 있다 보니까 집단으로 발병한 건데….소규모 콜센터, 기획부동산 콜센터예요.”

이 회사 관련 확진자 가운데 직원은 9명, 직원의 가족은 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서구 요양시설에서도 이용자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송파구 교회에선 그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오늘 3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빌딩 관련해서도 1명이 늘어 총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주 초반 하루 2명까지 떨어졌던 서울의 신규 확진자가 노인시설과 교회 등을 통해 다시 늘어나자 방역당국은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게 코로나19의 특성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 11명 필리핀 7명 등 총 34명이 나왔습니다.

정부는 귀국을 희망한 이라크 근로자 297명을 데려오기 위해 내일 전세기 2대를 띄우기로 했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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