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전방 군부대서 14명 첫 무더기 확진…서울도 재확산 '비상'

등록 2020.07.23 07:38

수정 2020.09.29 16:20

[앵커]
코로나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다소 잦아드는 듯했던 확산세가 수도권 사무실과 군부대 등을 고리로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입니다. 경기도 포천 한 전방부대에서 확진자가 14명까지 늘었고, 서울 강남의 한 회사에서도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국내 코로나19가 확산과 진정, 재확산을 흐름을 반복하는 양상입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경기도 포천에 있는 육군 8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4명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어제까지 발표된 기존 확진자 13명 외에 1명이 추가됐습니다.

추가 확진된 병사 A씨는 인후통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
"현재 해당 부대 주둔지 병력 전원은 부대 전체가 격리된 상태이고, 외부인 출입도 통제된 상태입니다."

서울 강남의 한 부동산 관련 회사에서도 집단 감염이 일어났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어제 1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강남구보건소 관계자
“한 사무실에서 있다 보니까 집단으로 발병한 건데….소규모 콜센터, 기획부동산 콜센터예요.”

확진자 총 13명 중 직원이 9명, 직원의 가족이 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서구 요양시설에서도 이용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송파구 교회 관련 확진자도 4명으로 늘었습니다.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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