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입대자 4만6천명 중 양성은 1명뿐…집단면역 불가능"

등록 2020.07.23 07:40

수정 2020.09.29 16:20

[앵커]
앞선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코로나19가 재확산세를 보이면서 백신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입대자 4만6천여 명을 상대로 검사를 실시 했더니 단 1명만 양성이 나왔습니다. 무증상 감염자가 거의 없다는 걸 의미하는데 집단면역으로 코로나를극복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검사결과가 또 나온겁니다.

정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대자 진단검사는 코로나19의 군 내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5월 18일부터 전국 30개 입영부대에서 시작됐습니다.

지난 12일까지 8주간 4만6천여 명을 검사했는데, 양성은 지난 5월 말 대구 달성구에 사는 20대 단 1명에서만 나왔습니다.

무증상 감염자가 사실상 거의 없다는 걸 의미합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어제)
"대구시에서는 대규모의 집단감염이 있었고 그 이후에, 그때 진단이 안 됐던 분들이 조금 늦게 PCR이 양성되는…."

앞서 3천여 명을 검사했을 때도 자신도 모르게 감염됐다 나아 항체가 형성된 사람은 1명 뿐이었습니다.

김강립/중앙사고수습본부 1총괄조정관(어제)
"집단면역을 확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코로나19의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까지…."

백신은 글로벌 제약사와 영국 옥스퍼드 대학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AZD1222'가 이르면 연내 개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제조를 맡기로 해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공급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2개 업체가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세계보건기구와 백신을 공동 개발하고 분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