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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서 술취한 10대 여성이 '묻지마 흉기 난동'… 3명 부상

등록 2020.07.23 10:19

수정 2020.07.23 10:21

부산의 한 PC방에서 10대 여성이 이유없이 흉기 난동을 벌여 여성 3명이 다쳤다.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2일) 오후 7시30분쯤 연제구의 한 PC방에서, 19살 여성 A씨가 PC방 내 흡연실에서 흉기를 휘둘렀다.

흡연실에 있던 40대 여성 손님 2명과 이를 말리던 20대 여성 종업원도 다쳤다. 다행히 피해여성 3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피해 여성들은 모두 처음 본 사이로 당시 서로 간에 다툼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신 뒤 집에서 흉기를 챙겨 PC방에 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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