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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피츠버그 홈구장 사용도 막혀…류현진은 어디로

등록 2020.07.23 10:49

미국 프로야구 토론토의 피츠버그 PNC파크 입성이 좌절됐다.

AP통신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가 토론토의 PNC파크 사용을 불허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가 다시 급증하는 상황에서 여행객을 받는 건 위험하다는 이유"에서다. 토론토는 유일하게 캐나다 지역 연고를 두고 있는 메이저리그 팀이다.

하지만 수십번 미국을 오가는 토론토 구단의 일정에 캐나다 연방 정부가 난색을 표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토론토 구단의 홈구장 사용을 불허했다. 이에 따라 피츠버그 홈구장이 유력한 대안으로 꼽혔다. 피츠버그와 토론토 구단이 합의도 했다.

하지만 최종 결정 과정에서 주 정부가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최악의 경우에는 60경기 모두 원정만 치르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토론토는 오는 토요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탬파베이와 원정 개막전을 펼친다.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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