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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베츠와 12년 4377억원 초대형 계약…트라웃은 올시즌 참가하기로

등록 2020.07.23 10:50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가 예비 FA 무키 베츠(28)와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 베츠와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베츠가 2032년까지 다저스에서 뛴다"고 보도했다.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세부안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ESPN의 제프 파산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베츠가 12시즌 동안 3억6500만 달러(약 4377억원)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츠는 2018년 보스턴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중 한명이다.

통산 6시즌 동안 타율 0.301, OPS(출루율+장타율) 0.893, 139홈런, 470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보스턴, 미네소타와의 3각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최근에는 KBO를 홍보하는 영상을 찍어올려 한국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한편, 메이저리그 최고 강타자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29)은 올 시즌을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아내의 첫 출산을 앞두고 건강을 염려해 시즌 포기 의사를 밝혔지만 23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참가를 최종 결정했다고 복수의 외신들이 밝혔다. 다만 아기가 태어난 후에는 일정 시간의 출산 휴가를 갖기로 했다고 구단이 전했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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