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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탄핵안 부결…주호영 "與 6명 반대표 안낸 듯"

등록 2020.07.23 18:41

추미애 탄핵안 부결…주호영 '與 6명 반대표 안낸 듯'

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이 부결되자 모여 이야기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23일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쳤다.

표결 결과, 재석 292명 중 찬성 109명, 반대 179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됐다.

이번 탄핵소추안은 미래통합당·국민의당·무소속 의원 110명이 발의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탄핵소추안 부결이 결정된 이후 기자들을 만나 “통합당 하태경·박형수 의원 2명과 윤상현 무소속 의원이 참석하지 않았다.

110명 중 3명이 빠진 것”이라며 “그런데 찬성에 109표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 쪽에서 6표 이상의 다른 표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기권은 사실상 (탄핵) 찬성”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본회의가 열리기 전 의원총회를 열고 이탈표 막기에 나섰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누가 보더라도 검찰 개혁을 저지하겠다는 목적의 정치공세"라며 "오늘 일치된 투표를 통해서 단호하게 심판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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