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마스크 제대로 안 쓰고 노래하고 강의"…교회·군부대 감염 확산

등록 2020.07.23 21:30

수정 2020.07.23 21:44

[앵커]
서울 송파 교회에서 코로나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만 11명이 더 추가됐는데, 감염 원인이 뭔가 추적해보니, 마스크도 제대로 쓰지 않은 상태에서 성가대에서 노래를 하고, 식사도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내일 예정대로 '교회 소모임 금지 조치'가 해제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회 입구에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오늘만 11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사흘 만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증상이 있는데도 예배에 참석하고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성가대의 소모임, 심지어 식사 모임도 이루어졌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교회 방문 인원이 130여 명에 달해 추가 감염 우려도 나옵니다.

광주의 한 주민센터도 폐쇄됐습니다. 부녀회장인 50대 여성 A씨가 발열 증상을 보인 뒤 1주일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 A씨가 방문했던 식당과 미용실 등에서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박향 / 광주시 보건복지국장
“지인과 친척들의 소규모 식사가 주로 이뤄졌습니다.”

집단감염이 일어난 포천 군부대에서는 오늘도 장병과 강사, 강사의 가족 3명이 추가돼 모두 17명이 확진됐습니다.

강사를 통해 부대 내 감염이 퍼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이 방문한 다른 부대 4곳도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처럼 수도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감염이 퍼지면서 지역사회 발생이 18일 만에 최대인 3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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