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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휴스턴 영사관은 中 스파이 거점"…트럼프 "추가 폐쇄 가능"

등록 2020.07.23 21:41

수정 2020.07.23 21:49

[앵커]
미국 정부가 휴스턴의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라고 명령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공관도 폐쇄할 수 있다고 말해 미 중 관계가 다시 얼어붙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휴스턴 총영사관이 중국 스파이 조직의 거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먼저 유혜림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미국엔 중국의 공관이 7곳 있습니다. 

워싱턴의 대사관 외에, 뉴욕, 샌프란시스코, LA 등엔 영사관이, 애틀랜타엔 비자사무소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스턴 말고 다른 곳도 문을 닫게 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국) 공관을 추가로 폐쇄하는 것은 언제나 가능합니다."

미국 정부가 휴스턴 총영사관 폐쇄를 명령한 건, 중국 스파이의 본거지라고 판단했기 때문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스틸웰 국무부 차관보는 "휴스턴이 중국군 연구절도의 진원지"라고 비판했습니다.

상원 정보위원장 대행인 루비오 의원도 "중국 공산당 스파이 조직과 작업의 거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휴스턴은 미 항공우주국 본부와 세계 최대 메디컬센터 등이 위치한 기술도시입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중국 공산당은 오랫동안 지적재산을 침해해왔습니다.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이에 대한 증거를 수년간 수집해온 걸로 전해졌습니다.

FBI는 최근 인민해방군 소속 연구원을 사기 혐의로 기소했는데, 이 연구원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숨어든 걸로 알려졌습니다.

미 연방검찰은 스파이 행위가 영사관들을 거점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졌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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