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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KKK'로 완벽한 세이브…"마무리, 딱이네!"

등록 2020.07.23 21:47

김광현, 'KKK'로 완벽한 세이브…'마무리, 딱이네!'

/ 연합뉴스

[앵커]
이번 시즌 세인트 루이스의 마무리를 맡은 KK 김광현이 시범경기에서 첫 세이브를 수확했습니다.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완벽한 마무리 투수의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인트루이스가 6-3으로 앞선 9회. 김광현이 상대의 빈곳을 찌르는 시속 151km짜리 빠른 볼로 삼진을 잡아냅니다.

후속 타자 역시 스트라이크존 구석을 찌르는 직구로 '루킹 삼진'. 세번째 우타자에겐 '주무기'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고 깔끔하게 경기를 끝냅니다.

현지 해설
"헛스윙 삼진!"

"삼진 세 개로 경기를 끝내며 인상적인 마무리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무리 '쇼케이스'에서 화끈한 세이브를 수확하며 'KK'의 위력을 보여준 김광현.

투구수 16개 중 최고 구속은 시속 151km. 직구와 슬라이더의 조합이 위력적이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실트 감독은 "내가 김광현을 마무리로 세운 이유"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습니다.

특히 22일은 김광현의 32번째 생일이었습니다.

SNS를 통한 팬들의 축하 속에 김광현은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의 활약을 제대로 예고했습니다.

류현진은 25일 탬파베이전 개막전 선발에 앞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투수
"달라진 건 유니폼을 바꿔 입은 것 하나인 것 같고, 올해는 60경기 되니까 60경기 한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다만 토론토의 홈구장 장소가 아직도 정해지지 않아 최악의 경우 60경기를 모두 원정으로 치르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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