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이 24일부터 한국영화박물관을 비롯한 이용 시설을 개관하면서 북한 영화 12편을 공개한다.
온라인에서 기획전시 중인 '혼돈의 시간, 엇갈린 행로:해방공간의 영화인들' 전시를 오프라인에서도 볼 수 있다.
기획전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해방에서 분단에 이르는 기간 남북을 오가며 활동했던 영화인을 조명하는 전시다.
북한의 극영화, 기록영화, 뉴스 영화 등 12편으로 북한에서 두 번째로 제작된 극영화인 '용광로'(1949·민정식)와 '향토를 지키는 사람들'(1952·윤용규) 등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화를 통해 조선 영화계 최고 인기 배우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문예봉을 비롯해 문정숙의 언니이자 양택조의 모친인 문정복 등 대표적인 월북 배우의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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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자료원 재개관…북한 영화 10여 편 최초 공개
등록 2020.07.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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