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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학병원협회 “정부의 의사인력 확충계획 공감”

등록 2020.07.24 16:23

국립대학병원협회가 24일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등 의사 인력 확충계획에 대해 전체적인 정책 방향에 공감한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국립대학병원협회는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 지역별 의료체계 구축 필요, 재난 상황 대비, 의학 연구 역량 확보 필요 등으로 의사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협회는 “의사인력 부족 문제는 배출 의사 수의 절대적 부족이라는 원인 말고도 지역 간 의사와 병원의 분포 불균형 등으로 발생한다는 점도 귀 기울여야 한다”며 관련 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정부는 전날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한시적으로 의과대학 정원을 늘려 총 4000명의 의사 인력을 추가로 양성하고, 이 가운데 3000명을 지역 의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립대학병원협회는 강원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가나다순) 등 국립 의과대학 병원으로 이뤄진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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