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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제주서 첫 합동 연설…이낙연 "위기의 리더십 필요"·김부겸 "태풍 오는데 선장이 내리나"

등록 2020.07.25 19:30

수정 2020.07.25 19:36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새 당대표를 뽑는 경선일정을 오늘 제주도에서 시작했습니다. 첫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김부겸 두 후보는 대표 임기를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 논쟁에는 차기 대선까지 연결되는 복잡한 함수관계가 깔려 있죠.

홍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먼저 연설에 나선 김부겸 후보는 '영남에서 당 지지율을 10% 더 올리겠다'며 TK 확장을 통한 정권 재창출을 주장했습니다.

대선에 출마할 경우 임기가 7개월에 그칠 이낙연 후보를 겨냥해 "2년 임기를 완주하겠다"고 했습니다.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적어도 태풍이 올라오고 있는데 선장이 '나 여기서 그만 좀 내릴래' 이럴 수 없다고 봅니다. 재보궐 선거, 누가 책임지고 치러내겠습니까?"

이낙연 후보는 '위기의 시기이기 때문에 본인이 나섰다'고 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왜 7개월 당 대표를 하려 하느냐고 묻습니다, 왜 이낙연이어야 하느냐고 묻습니다. 위기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이 어렵습니다. 국가가 어렵습니다."

또 "민주당을 쇄신하겠다"며 "노인·여성·청년·저소득층 등 약자의 아픔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정당으로 성숙시키겠다"고 했습니다

박주민 후보는 '제주 당원들이 달아준 4.3 배지를 2년째 옷에서 뺀 적 없다'며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국민과 대화를 통해 힘을 얻겠습니다. 그리고 그 힘으로 야당을 설득하겠습니다. 그래도 안된다면 국민이 만들어주신 176석의 힘을 믿고 나아가겠습니다."

예비경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최고위원 후보 8명 가운데 유일한 여성 후보인 양향자 후보는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강원을 포함해 다음달 22일까지 전국을 돌며 합동 연설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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