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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카니예 웨스트, 아내 카다시안에 '딸 임신중절 고려 발언' 사과

등록 2020.07.26 16:04

미국 대선 출마 후 가정사를 공개해 이혼 위기에 처했던 유명 래퍼 카니예 웨스트(43)가 부인 킴 카다시안(40)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웨스트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아내 킴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대중에 공개한 데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킴이 나를 보호해줬던 것처럼, 나는 그를 지키지 못했다"며 "내가 당신에게 상처를 줬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늘 곁에 있어줘 고맙다"며 용서를 빌었다.

앞서 지난 19일 웨스트는 대선 출마 선언 후 가진 첫 공식행사장에서, 2012년 당시 여자친구였던 방송인 카다시안이 첫 딸을 임신했을 때 임신중절을 고려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카다시안은 웨스트의 폭탄 발언에 분노하면서도, 그가 조울증을 겪고 있다며 해명에 나섰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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