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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임박' 트럼프 계속 '빨간불'…여론조사 고전

등록 2020.07.27 08:24

수정 2020.09.29 16:30

[앵커]
미국 대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경쟁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나 대선가도에 계속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선 경쟁자인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상당한 격차로 뒤진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CNN방송이 오는 11월 3일 미 대선을 100일 앞두고 18일부터 24일까지 여론조사기관 SSRS와 함께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입니다.

앞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애리조나, 미시간 등 3개 경합 주에서 모두 승리했는데, 이번에는 이들 3개 주에서 모두 졌습니다.

특히 미시간주에서는 바이든 52% 대 트럼프 40%로 격차가 컸습니다/ NBC와 CBS등 다른 방송사들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지지율 격차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한 1996년 이후 가장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층 결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코로나로) 아무 것도 하지말라는데 이런 건 본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투사들입니다. 고맙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도 막바지 총력전 중입니다.

조 바이든 / 前 부통령
"미국인 70%가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대선 결과를 예단하는 것은 이르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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