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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리조나주립대 한인 교수, 실종 114일만에 시신으로 발견

등록 2020.07.27 08:27

수정 2020.09.29 16:30

[앵커]
넉 달 전 실종됐던 미국 주립대의 한국인 교수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미국 인종차별 반대 시위는 연방 요원이 투입됐는데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채준석 교수. 3월25일 실종 신고가 접수됐는데, 114일만에 쓰레기매립장에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18살 제이비언 에절과 게이브리엘 오스틴을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한 상탭니다. 왜 교수를 살해해 쓰레기통에 버렸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채 교수는 이 대학 풀턴공학대학원 연구 부학과장으로, 4건의 미국 특허까지 보유했던, 인정받는 교수였습니다.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매장 안은 아수라장입니다.

시위대 진압에 연방요원을 투입해 과잉진압 논란을 불렀던 트럼프 정부. 인종차별 반대 시위는 포틀랜드에서 시애틀로도 옮겨붙었습니다.

시위대
"그들(흑인)의 삶은 부당하게 비하됐고, 너무 오랫동안 불공평했습니다."

결국 시애틀에도 최루탄에 곤봉까지, 무차별로 체포하는 연방요원들을 투입했습니다. 시애틀에서만 45명이 체포됐습니다.

지붕이 뻥 뚫려 있고, 마당에 비행기 잔해가 나뒹굽니다. 현지시간 25일 경비행기가 유타 주의 한 가정집 마당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조종사와 9개월된 아기 등 3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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