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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장] 83일만에 깨어난 '야구장'

등록 2020.07.27 08:28

수정 2020.09.29 16:30

오늘 아침 눈에 띄는 사진 한 장 살펴보시죠 듬성듬성 채워진 관중석에서 그 어느때보다 열띤 응원이 펼쳐집니다.

잠실야구장을 찾은 시민들이 LG 대 두산 경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닫혔던 관중석 출입구가 83일만에 열렸습니다.

정부의 방역 완화 조치에 따라 프로야구는 어제부터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에서 관중을 받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한 시민들은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직접 야구를 보고싶다는 간절함이 더 컸다"며 살짝 떨린다는 소감도 밝혔습니다.

대전 이글스 파크는 오늘 홈경기부터 관중을 받기로 했고, 광주 챔피언스필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중이어서 시간이 좀 걸릴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팬이나 선수들 모두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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