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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플래툰?"…최지만, 오른손타자로 메이저리그 첫 홈런

등록 2020.07.27 10:15

수정 2020.07.27 10:18

'이래도 플래툰?'…최지만, 오른손타자로 메이저리그 첫 홈런

/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오른손 타자로 등장해 빅리그 통산 첫 홈런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오늘(27일) 미국 토론토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0-4로 지고 있던 6회 왼손 투수 앤서니 케이를 상대할 때 우타석에 들어섰고, 초구를 때려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5년 차인 최지만의 첫 오른쪽 타석 홈런이다.

오늘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전 타석을 좌타석에만 나섰던 최지만은 이전 마이너리그 경기에서는 종종 우타석에 들어선 적이 있다.

최지만은 2-4로 끌려가던 9회에도 오른손 타자로 나와 볼넷을 수확하며 밀어내기 타점도 올렸다.

좌투수에 약하다는 이유로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나선 토론토와의 개막전에서도 선발 명단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번 홈런을 계기로 '플래툰 시스템'의 벽을 상당 부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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