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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와인 전성시대… 품귀현상까지

등록 2020.07.27 15:08

편의점 와인을 찾는 이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 주류특화매장은 구매 가능한 와인 종류를 늘리고, 모바일 앱으로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소비도 크게 늘고 있다.

이마트24의 주류특화매장은 와인 150여종, 위스키 70여종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마트 24에 따르면 주류특화매장은 론칭 1년 5개월 만에 2000호점을 돌파해 2027곳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마트24가 와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9년 매출은 전년 대비 218%,올해 상반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215% 신장했다.

GS25의 와인 매출은 2018년 전년 대비 38.5%, 2019년 55.8%에 증가했고, 올해 3월까지 20.1%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세븐일레븐 역시 2018년 23.7%, 2019년 19.8%에 이어 올해 상반기 32.2%가 늘며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19로 '홈술족' 이 증가하고, 와인을 찾는 이들이 꾸준히 늘어난 점도 있지만 편의성 강화가 편의점 와인 시장을 성장 시킨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특히 모바일 앱으로 주문한 다음 가까운 편의점에서 찾는 스마트오더'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와인 판매가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 4월 세븐일레븐이 와인예약주문 서비스 '세븐 앱' 오픈한 이후 와인 판매율이 60.3%까지 치솟았다고, GS25가 '와인25'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강남권 와인 매출은 종전보다 72.3% 성장했다.

CU도 지난 6월 '와인샵'을 론칭한 이후 와인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50.1% 증가했다. / 류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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