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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용수 할머니 배후 있다" 김어준, 3시간 경찰 조사 후 귀가

등록 2020.07.27 17:56

수정 2020.07.27 19:50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직후 "배후가 있다"고 주장했던 방송인 김어준 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7일 김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등 혐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3시간 가량 조사했다.

김씨는 지난 5월 이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직후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기자회견 준비과정에 배후가 있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했다.

김 씨는 "기자회견 문서는 이 할머니가 직접 쓴 게 아닌 것이 명백해 보인다", "누군가 자신들 입장을 반영한 왜곡된 정보를 할머니께 드렸다고 결론 내렸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조사 직후 "아직도 배후가 있다고 생각하나"는 기자 질문에 "할 말 없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조사에 잘 응했다"며 "변호인을 통해 추가 자료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이 할머니가 치매에 걸렸다는 인식을 대중에게 심어줘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달 1일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다.

두 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정의기억연대의 후원금 유용 의혹을 제기한 이 할머니는 김 씨의 발언 직후 배후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 황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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