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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이 고종에게 선물한 도자기 첫 공개

등록 2020.07.28 10:09

수정 2020.07.28 10:14

프랑스 대통령이 고종에게 선물한 도자기 첫 공개

 

조선과 프랑스의 수교 상징인 '백자 채색 살라미나 병'이 국내서 처음 공개된다.

1888년 사디 카르노 프랑스 대통령(재임 1887∼1894)은 두 해 전 체결한 조불수호조약을 기념해 자국을 대표하는 명품 도자기인 '백자 채색 살라미나 병'을 조선 왕실에 선물했다.

고종은 보답으로 12세기에 제작된 비색 청자 대접 두 점과 왕실 공예품인 '반화'(盤花) 한 쌍을 보냈다.

개항 이후 서양 국가가 수교예물을 선물하고, 조선 왕실이 답례품을 보낸 최초의 사례다.

국립고궁박물관은 내일부터 10월 4일까지 특별전 '新(신)왕실도자,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를 개최한다.

총 5부로 이뤄진 이번 전시는 살라미나 병을 비롯해 필뤼비트(Pillivuyt) 양식기 한 벌, 백자 색회고사인물무늬 화병 등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근대 서양식 도자기 40여 점이 처음으로 전시된다.

또 프랑스·영국·독일·일본·중국에서 제작된 서양식 도자기 등 약 310건 총 400점의 유물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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