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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의원 부인이 아이와 싸운 초등학생에게 보복 폭행해 논란

등록 2020.07.28 10:32

현직 속초시의원의 부인이 자신의 아들과 싸운 초등학생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속초시의회 홈페이지에는 '아동폭행현장을 외면한 현직 시의원님의 양심에 질문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 게시자는 속초시의원 부인 A씨가 지난 4월 16일 아파트 놀이터에서 자신의 아들 9살 B군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당시 B군은 시의원 아들인 8살 C군과 휴대폰 문제로 놀이터에서 다툼을 벌였고, C군의 연락을 받고 온 시의원 부인 A씨가 B군을 때리고 휴대폰을 바닥에 던졌다고 덧붙였다.

이로인해 B군은 전치 2주의 상해진단을 받았지만, 시의원 부인과 시의원은 3개월 동안 사과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시의원측은 자신의 아들도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을 받았고, 사건이 종결된 뒤 사과하려 했으나 상대측이 무리한 합의를 요구해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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