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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감찰부장 "검찰 폐쇄적 조직문화 바꿔야"

등록 2020.07.28 17:45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SNS를 통해 검찰의 조직문화를 지적하며 "개혁 위원회 권고를 따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 감찰부장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선 검찰청과 대검찰청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한 감찰부장은 "(대검찰청은) 여전히 '검사동일체 원칙'에 기반해 그 정점인 검찰총장으로 향하는 각종 수사 및 정보보고와 지시가 수시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반면, "일선 검찰청에는 기본을 생각하며 어려운 업무 환경에도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애쓰는 구성원을 꽤 많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작년 4월 대검찰청 검찰개혁 위원회 권고를 신속히 따라야 한다"며 폐쇄적인 조직문화 개선, 사건 배당 공정성 제고, 전관 특혜 논란 해소, 언론과 거리두기를 제안했다. / 주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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