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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마이애미, 코로나 환자 추가 발생…원정팀 워싱턴도 경기 거부

등록 2020.07.29 10:19

수정 2020.07.29 10:41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에 확진자가 더 늘었다.

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선수 4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누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이애미 구단은 최근 선수 11명, 코치 2명 등 13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에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마이애미-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을 연기했고, 볼티모어 선수단은 볼티모어로 돌아갔다.

이런 가운데 마이애미 선수 4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이는 등 상황이 더 악화했다. 마이애미 구단은 당분간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내셔널스와 주말 3연전도 워싱턴 선수들이 경기 참가를 거부하면서 연기된 상황이다. / 김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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