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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천 물류창고 화재 수사 마무리…공사 관계자 15명 추가 송치

등록 2020.07.29 13:42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천 물류센터 화재 관련 공사 관계자 15명과 시공사 등 업체 4곳을 추가로 입건해 내일(30일)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추가로 입건된 사람 가운데 5명은 하도급 업체 선정 과정에서 향응을 수수하거나, 특정 업체에 입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부정청탁 금품수수 및 입찰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이천 화재 수사를 시작한 이후 발주처와 시공사 직원 등 24명과 업체 4곳을 입건하고 참사 발생 90여 일 만에 수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경찰은 형식적 감리와 공사 관행 등에 대한 제도 개선책을 관계 기관에 통보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구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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