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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 소비자 10명 중 1명 이상은 피해 경험

등록 2020.07.29 18:32

온라인으로 해외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소비자 10명 중 1명 이상이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 사이에 온라인을 통해 해외 물품과 서비스를 구매한 소비자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해외 물품 구매 경험자 5백명 중 11.6%가 소비자 피해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피해를 본 소비자 가운데 직접 구매 과정에서 피해를 본 경우가 74.1%로, 피해 유형으로는 배송 지연과 오배송, 분실 등 배송 관련 피해가 가장 많았다.

해외 서비스 거래에서는 숙박 시설을 예약한 468명 중 16%가 피해를 봤다고 답했고, 이 중 38.7%는 결제 전 확인한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이 결제됐다고 밝혔다.

또 항공권 구매 경험자 381명 중 소비자 피해를 경험한 비율은 10%로, 개인 사정으로 인한 취소 시 전액을 환급받지 못하거나 과다한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경우, 일방적인 항공 운항 취소·변경·지연 사례가 많았다. /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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