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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사모펀드 70조원 어치 판매…5대 은행, 수수료만 3300억원 이상 챙겨

등록 2020.07.29 18:33

5대 시중은행이 지난 5년간 70조6735억 원어치의 사모펀드를 판매하고 수수료로만 3315억 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70조6735억 원어치의 사모펀드를 판매했다.

연간 판매액을 보면 2015년 5조7586억 원에서 2016년 7조9650억 원, 2017년 16조7248억 원, 2018년 20조6559억 원으로 늘다가 2019년 19조5692억 원으로 다소 줄었다.

반면, 사모펀드 판매수수료 수입은 해마다 증가했다.

2015년에는 356억 원, 2016년 489억 원, 2017년 674억 원, 2018년 836억 원, 2019년 960억 원을 기록했다.

5년간 받은 판매수수료는 하나은행(966억 원)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우리은행(682억 원), 농협은행(643억 원), 신한은행(640억 원), 국민은행(384억 원) 순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터진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 판매와 라임자산운용 펀드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은행의 올해 사모펀드 판매는 급감했다.

올해 1분기 5대 은행의 사모펀드 판매액은 2조1758억 원, 판매수수료는 18억 원에 그쳤다. /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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