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호우특보 속 남부 곳곳 폭우…30일 최대 150㎜ 더 온다

등록 2020.07.29 21:29

수정 2020.07.29 21:48

[앵커]
앞서 충청과 호남 피해상황 전해드렸는데, 이 지역에 내일까지 최고 150mm가 더 쏟아져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광주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건우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오나요?

 

[리포트]
네, 광주시는 오늘 호우경보 속에서 비가 100mm 넘게 내리면서 이곳 황룡강도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세차게 내리던 비는 오후부터 줄어들어 지금은 비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 새벽부터 집중호우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보돼 있어 기상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낮까지 중부와 호남 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80mm에 이르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충청과 경상 내륙에도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중부와 호남지역은 내일까지 최대 150mm가 더 내리겠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강원지역도 내일까지 많은 곳은 80mm가 예상됩니다. 이번 장맛비는 돌풍과 천둥·번개도 동반해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 폭우는 충청과 호남 등에 집중됐습니다. 오늘 하루 강수량은 전남 화순 북면이 225㎜를 넘었고, 영광 192mm, 전북 임실 신덕 190mm, 광주 195㎜를 기록했습니다. 경북 일대도 100mm 안팎의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가 남부지방에서는 내일 끝나겠지만 중부지방은 다음달 3일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에서 TV조선 박건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