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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 인사 "與 '행정수도 이전' 주장, 눈 돌리려는 연막작전"

등록 2020.07.30 16:41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30일 더불어민주당의 세종 행정수도 이전 주장에 대해 "사람들 눈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연막작전 아닌가 싶다"고 했다.

주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민주당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을 맡고, 지난 4·16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에 오르기도 한 범여권 인사다.

주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당에서 행정수도 이전을 들고 나왔다"며 "이 얘기가 갑자기 튀어나온 시점을 고려하면 정부의 비판 여론이 커지자 나온 것으로 의심할 만 하다"고 했다.

"서울을 떠나 세종시로, 전국 각지로 떠난 중앙정부 기구와 공공기관이 이미 수도 없이 많지만 서울 부동산 값은 최근 3년 새 폭등했다"며 "어떻게 서울 부동산 값 하락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주 전 대표는 이어 MBC <스트레이트> 보도도 비판했다.

"2014년 말 부동산 3법 개정을 들고 나와 요즘 부동산 가격 폭등의 주범인 것처럼 말하는 지도 모르겠다"며 "2015년부터 지금까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등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자산 가격 상승액 중 대부분은 현 정부 들어 올라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내놓은 '공직자 1주택 의무화'에 대해서도 "왜 인사에서도 불이익을 받아야 하냐"며 "현 정권 집권 3년이 지났다. 부동산 투자를 많이 하면 이익이 되도록 돼있는 제도는 고치지 않고 있다가 국민들 분노가 하늘을 찌르자 엉뚱한 데서 희생양을 찾고 있는 거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경기도 공무원이 2주택자면 무엇이 문제냐"며 "기재부, 국토부도 아닌데 어떻게 정책을 왜곡할 수 있다는 것인가.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해서 부가 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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